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영월의 문학공간, '인디문학1호' 서점

여울가 2019. 7. 31. 16:16

영월읍에 좀 특별한 서점이 있다.

'인디문학1호'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인디문학서점이라고 해서

그게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일반적인 책도 판매하면서

독립서적도 판매하는 서점이다.

독립서적은 작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서

판매까지 다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인디문학서점1호를 운영하시는 젊은 총각 사장님은 영월출신으로 서울에서

 IT회사에서 기획업무를 담당하다가 귀향하여 이런 독특한 서점을 지난 4월에 오픈했다.

 

사장님 역시 독립서적을 5권 정도

출판하신 작가인데, 이곳에선 커피,카모마일,

인도 짜이,병맥주 등을 마실 수 있다.

특히 책을 한권 구매하면 커피는 서비스라고...

 

실내 공간을 어찌나 예쁘고 포근하게

꾸며놨는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책읽기에

빠져보고 싶었으나, 함께 간 손녀가 자꾸 이것 저것 만져대서 며늘을

재촉해서 자리를 떴다.

 

한가한 시간내서 다시 가 보자 맘 먹고

아쉽게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