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영월 구비구비문화장터 개장 축하공연

여울가 2019. 9. 29. 23:05

#문화장터 덕포에서 4.9놀장(場) '영월구비구비장터' 시범운영

 

올해는 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영월 덕포 4.5리 일대에서

시행된지 5년차 되는 해이다.

사업으로 보면 마지막 년도이다.

 

영월 구비구비협동조합에서는

덕포 4.5리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4일 9일 덕포장날마다 구비구비문화장터가 덕포5일장 주차장 주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월구비구비장터'의 활성화를 위해

<영월구비구비협동조합>과 <영월군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가 협력하여

구비구비장터의 상설공연장에서 문화장터가 시작됨을 알리는 문화행사를 가졌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타합주, 난타공연,태권도시범,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닫는 구비구비 문화장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주민들의 교류처가 될 것을

기원하였다.

 

심재익 위원장은 '영월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장터,덕포 4.9 놀장, 구비구비장터'의 시범운영을 축하하면서

"하루 아침에 배가 부르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주민과 셀러들의 건의를 잘 듣고 열심히 노력할테니

많은 참여와 홍보를 부탁한다."고 했다.

 

구비구비협동조합에서는 오늘 9월29일(일)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영월구비구비장터를 시범 운영 한 다음에

11월부터 정상적으로 문화장터를 열 계획이다.

 

오늘 공연 중 영월뗏목아라리 전수단 향토민요단의 뗏목아라리와 영월 잦은아리랑은

지난번 원주공연보다 더 진한 가락과 흥을 만들어냈다.

본 고장에서 부르는 민요라서 더욱 더 가사가 마음 속에 잘 전달되는 것 같았다.

 

지난 번 포스팅에 '영월 뗏목 아라리'의 가사를 적은 바 있어 이번에는 '영월 잦은 아리랑'의 가사를

옮겨본다.

 

#영월잦은아리랑

 

황세여울 정잠어라연 꾀꼬리 단풍의 들어라

질눈어싱골 막바지에 멀구다래가 익는다

 

세상천지에 만물지법은 다 잘매련 했는데

인생의 생로병사는 영 못마련했네

 

영월은 덕개가 있어도 춥기만 하고

평창은 약수가 있어도 사람만 죽네

 

니가 잘 났나 내가 못났나 인물 다툼 말아라

너나 나나 죽어지면은 북망산천 행이라

 

정선 어러리 척척 접어서 한짐 걸빵 해지고

영월읍 아침 재자에 어러리 팔러 갑시다

 

당신은 나를 알기를 흑싸리 껍질로 알지만

나는야 당신 알기를 공산명월로 알아요

 

뒷집에 숫돌이 좋아서 낫 갈러 갔더니

뒷집 색시 옆눈 길에 낫 날이 홀짝 넘었네

 

아저씨 못된 거는 꼴두바우 아저씨

맛 좀 보라고 쪼그매 줬더니 날만 보면 달래네

 

놀다 가세요 자다 가세요 노시다가 가세요

그믐 초성 반달 뜨도록 놀다 가세요

 

건너갑니다 넘어갑니다 아라리 건너갑니다

여기 오신 여러분들 아라리 한 마디 합시다

 

영월덕포 구비구비문화장터 개장

https://youtu.be/926oFaH7rGY


동강이 흐르는 영월 뗏목 아라리

https://youtu.be/m1hNKehlbJc


계승하자. 영월 잦은 아리랑

https://youtu.be/FFwP0op0VZk


전통연희단 '더 공감'

난타연주-라젠스키 캉캉

https://youtu.be/MzdpyRt45hI


전통연희단 '더 공감'

난타연주-아름다운 강산https://youtu.be/u55XiEBtP7g


세계 최강, 블랙벨트 태권시범단

https://youtu.be/9Q45bqUjM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