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4일이라서 구비구비장터에 구경나갔다.
그동안 찾아가지 못해서 궁금하기도 했고
맡은 소임이 홍보기자인데 너무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되어서...
덕포 5일장인 4일과 9일에 동시에 열리고 있는
구비구비장터는 다른 장터와는 구별되는 것이
문화와 예술공연이 함께 한다는 점이다.
오늘도 변함없이 영월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의 김명수회장의
사회로 오후 3시부터 문화공연이 진행되었다.
맨 첫 순서는 흥겨운 장구장단으로 시작되었다.
볼 때마다 인형들처럼 어여쁜 춤누리의 소고춤과
향토민요단의 지도강사인 이미숙선생님의 가야금병창,
그리고 향토민요전수단의 영월뗏목아라리가 이어졌다.
오늘 공연의 초청가수는 순두부식당을 운영하는 분인데
노래를 정말 맛갈나게 잘했다.
또 특이한 점은 윗동네(?) 5일장에서 족발을 만드시는
분이 행주치마까지 입고 자청해서 무대에 올랐다.
또 구비구비장터의 셀러이신 동강돼지감자 대표도
무대에 올라서 노래실력을 발휘했다.
이런 모습이 바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마당의 어울림이 아닐까?
참 보기좋은 광경을 보고 나니 구비구비장터가 더욱 더 빛나 보였다.
한반도 두드림타의 멋진 공연
이미숙의 가야금 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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