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활성화 중심지 지원사업으로 덕포지구에는
새로운 문화장터가 문을 열었다.
이름하여 영월구비구비문화장터는 오늘로 네번째
개장을 맞이하였다.
지난 9월 29일에 개장하던날 둘러본 장터보다
셀러들의 숫자가 줄어든 것 같았고
판매하는 종류도 좀 바뀐 듯 했다.
먹거리 장터가 두곳, 그리고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두곳 정도 오픈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쪽의 덕포 5일장과
최대한 겹치는 품목이 없었으면 좋겠다.
물론 전혀 겹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기존의 상인들과 구비구비장터의 셀러들이 서로
상호협조하여 윈윈할 수 있는 그런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셀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명함을 청했는데
소규모 매장이거나 가내 수공업으로 아직 명함조차
만들지 못한 셀러들이 있었다.
구비구비 장터에 나온 제품 중에 그동안 접해본 적이
있는 것들이 있어서 반가웠다.
국산콩과 암반수로 만든 두무동 장류는 이미 영월의
토종대표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친환경농산물인 꽃과 약초로 만들어지는 꽃마실의 꽃차,
약사암 스님이 직접 만드시는 목조제품, 그리고 지난
일요일 회의에서 맛보게 된 말랑 떡공방의 쌀떡 등은
이미 체험을 해 본 제품들이어서 믿음이 갔다.
오늘 장에 나온 동강애 고향지킴이의 홍로사과는
굵고 사근사근한 식감에 당도도 최고였는데, 값이
너무 저렴해서 내 지갑이 저절로 열렸다.
이곳 구비구비장터가 영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서
질좋은 물건을 가성비 좋게 구매하는 좋은 장터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행길에서 > 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월]넌버벌 타악 퍼포먼스 '공.기.결-공기의 파동으로 서로를 잇다' 공연 초대 (1) | 2019.10.15 |
---|---|
영월구비구비 장터 시범운영 4번째, 멋진 문화공연 관람 (0) | 2019.10.14 |
영월 하늘을 가르는 드론레이싱, 2019 국제 드론스포츠 챔피언십 (0) | 2019.10.14 |
영월의 가을, 팜파스&핑크뮬리 (0) | 2019.10.13 |
영월 붉은메밀꽃밭에 놀러오세요 (0) | 2019.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