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9 나트랑,무이네

나트랑 대성당을 방문하다.

여울가 2019. 12. 13. 09:23

베트남에서 가장 큰성당이라고 해서 나트랑 대성당을 찾아갔다.

호텔에서 택시를 타니 미터기로 계산을 한다기에 그냥 5만동으로 가자고 했더니 오케이~~♥

 

혹시 바가지를 쓸까 봐서 5만동을

주기로 한 것인데, 한화 2,500원 정도니 그만하면 괜찮은 듯...

 

1934년에 프랑스에서 건너온 루이스 벨리 신부가 세운 성당으로 프랑스 전통 고딕양식으로 지어졌다.

오직 돌을 쌓아서 지은 성당으로 돌성당이라고도 불리운다.

루이스 벨리 신부를 포함한 4천개의 묘지가 있는 곳이다.

 

성당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 정해진 금액은 없는 듯 하고, 두명분 2만동을 지불했다.

수기로 끄적거려준 영수증을 입구에 보이니

입장이 허락...

 예수님의 수난과정의 동상과 예수님 제자들의 동상이 서 있는 약간의 언덕길을 오르니

대성당이 나타난다.

 

어느 분인지 모를 묘지가 십자가 고상 아래 모셔져 있고, 성당으로 들어갔다.

이콘 성화와 스테인드글라스가 장엄한 실내 분위기를 더해주는 성당 의자에 앉아서

주모경을 바쳤다.

 

예수님의 모습이 드러난 스테인드글라스가

맨 먼저 눈에 들어오고, 성당 뒤쪽에도 예수님상이 신자석을 향해서 두팔을 벌리고 서 계셨다.

 

나트랑에 와서 대성당에 다녀올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성당에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11시

오후 2시 - 4시

 

​주일 미사 시간은

오전 5시, 오전7시, 9시30분,

오후 4시30분, 6시30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