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김일봉 효부각(金一鳳 孝婦閣)
● 시대 : 조선시대
● 위치 : 영월군 중동면 연상1리 402-3대
● 문의 : 영월군 문화관광 1577-0545
● 정문(旌門) :
褒旌 學生 江陵 劉公 永壽之妻 節婦 孺人 金寧 金氏 之閭. 昭和 十五年 庚辰 四月日
(포정 학생 강릉 유공 영수지처 절부 유인 김녕
김씨 지여. 소화 십오년 경진 사월일)
● 비문(碑文) :
孝 烈婦 金寧 金氏 一鳳 之閭.
歲在 西紀 一九四十年 三月日 立
(효 열부 김녕 김씨 일봉 지여.
세재 서기 일구사십년 삼월일 립)
유영수(劉永壽)의 처 金一鳳은 14세에 강릉 유씨에게 시집와서 연상리에서 살았다. 얼마 후에 시아버지가 타계하자 시어머니를 모시고 작은 시아버지 댁에서 살게 되었다. 그녀의 나이 29세에 남편이 물에 빠져 죽자 김씨가 남편의 뒤를 따라 죽으려 하였다.
작은 시아버지가 이를 보고, 남편을 따라 죽는 것은 효도가 아니니 살아있는 시어머니와 자식을 돌보아야 한다고 만류하였다.
이에 마음을 고쳐 시어머니 봉양에 힘썼다. 시어머니가 병들어 추운 겨울에 뱀장어가 먹고 싶다고 하자 영월 덕포리 용마굴 근처에 와서 얼음장의 돌을 들추니 뱀장어가 얼음 위로 튀어 올랐다. 이를 시어머니에게 드려 7년 동안 더 살다가 타계하였다고 한다. 장례 시에는 예에 어긋남이 없이 모셔 문중(門衆)에서 정려(旌閭)하였다.
정각은 1940년에 문중(門衆)에서 건립하였다.
효부각은 중동면 연상1리 마을회관 옆에 있으며, 길을 건너 100여보 좌측에는 유영복 효자각이 있다.
여성의 이름 세글자가 나타난 김일봉 효부각
https://youtu.be/bevYkAByq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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