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스타를 중심으로 팬덤을 이룬다.
그 팬들끼리도 끈끈한 정을 나누는데
특히 굿즈를 서로 나눈다.
그동안 나도 많은 굿즈들을 선물받았고, 또 나눠주기도 했다.
받은 굿즈 중 제니인형이 있는데
팬분께서 집에서 직접 인형을 만들어서 나눔을 하신다.
양준일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자신은 바보같은 검프같고
우리 팬들은 검프를 지켜준 제니같다며 팬들을 '제니'라고 부른다.
그래서 인형 이름이 제니이다.
지난 대구 콘서트에서 그 제니 인형을 품에 안았다. 내 생애 가져본 첫 인형이었다.
우리 어렸을 땐 종이인형조차 없었던 시절이었으니 내 소유의 인형을 가져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그 인형을 손녀에게 주고 싶고
또 안 주고도 싶고 너무도 갈등을 하던 중
다시 한개의 제니인형을 보내 주셨다.
그래서 한개 인형을 손녀에게 줬더니
제니 제니 하면서 너무 좋아했다.
동생이라며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서
그네도 태우고 미끄럼도 태우고
시소도 태우고...
너무 예쁜 제니인형을 주신 금손제니님께 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줴니야, 언니랑 같이 노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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