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일본 다카마쯔,나오시마

야시마절과 드라이브웨이 그리고 전망대

여울가 2022. 12. 17. 15:53

221214

야시마 드라이브웨이와 전망대

어느 여행지를 가든지 여행자들은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찾게 된다.

다카마쓰 시내와 세토내해의 경관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야시마 전망를 향하여 출발...

이미 엄청나게  많이 걸었기에
다리가 뻑뻑해졌지만 포기를 할 수는 없다.

다카마쓰가 있는 시코쿠는 일본에서는
불교 '순례지'로 유명한 곳이다.
섬 전체에 88개의 순례지를 따라 거미줄처럼 얽힌 순례길이 있는데
야시마 산 정상 부근에 있는 야시마 절은 시코쿠 순례지 중에 84번째 사찰이다.
사찰이 많아서 우리의 혜민스님께서 이곳 다카마쯔에 자주 오신다고 들었다.

야시마 드라이브웨이는 다카마쓰 시내 시코쿠 빌리지에서 야시마 절이 있는 정상까지 오르는 3.7킬로미터의 도로를 말하는데 그리 높지 않은 산을 오르는데도 커브를 돌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푸른 세토내해와 섬들의 전경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다.

먼저 야시마 절을 구경했다.
풍요를 상징하는 너구리 한쌍이 염주를 들고 서 있는데 너구리를 만지면
다산을 할 수 있다나?
아들을 넣는다나?
둘 다 내겐 해당사항이 없음으로
만지는 건 패쑤...사진만 찍었다.

정상은 시야도 확 트여서 눈 아래로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마침 석양 무렵이라서 멋진 선셋을 볼 수 있었다. 다까마츠의 하늘은 진푸른 색을 띄고 있어 흰구름과 잘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

야시마 전망대
https://youtu.be/tCt4J4jw2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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