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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_물의 길' 후기

여울가 2022. 12. 31. 13:30

영화 <아바타_물의 길>을
보았다.
영월에는 작은 영화관인
영월시네마가 있어서 가끔 영화관람을
하기에 참 고마운 곳이다.

워낙에 SF,스릴러물을 좋아하지 않기에
잘 보지 않았는데 요즘 3D영화 속으로 한번 빠져보고 싶어서 시네마를 찾았다.

전편 아바타가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순위 1위였고, 국내 개봉된 외화 중 최초로 천만 관객을 모았었기에 그 기대감도 매우 컸다.

전설적인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장장 3시간짜리 블록버스터...
그 세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다.

판도라 행성에서 펼쳐지는 스릴넘치는 전투와 너무도 멋진 바닷속 풍경들이
관객을 사로 잡았다.

아버지 제이크 설리와 어머니 네이티리가
가족을 지켜내는 모습이 현대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지금의 부모들 모습과도 흡하했다.

제이크 설리는 이렇게 말한다.
"아버지는 지킨다. 그것이 존재의 이유다.
도망치는 것만으로는 가족을 지킬 수 없다. 지금 이곳을 지킨다."

영화 곳곳에서 들려오는
"I See You~!!"
감동이었다.

절대로 젊은 사람만 좋아할 영화가
아니다.
가족 모두가 봐야할 영화...
강추합니다.

#아바타_물의길 #아바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