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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쿡 크루즈와 스노클링

여울가 2025. 2. 6. 10:23

250203

오늘의 첫 일정은 캡틴쿡 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거다.
업체에 이미 예약을 해 둔 상태인데
아침 8시30분까지 도착하는데 무지 힘들었다.

일단 준비물은 오리발,구명조끼,스노클링 마스크, 아쿠야슈즈 등을 챙겼지만,
슈즈는 벗어놓고 승선했고,
모든 용품을 무료 대여해주고 있어서 미리 준비할 필요는 전혀 없었다.

모터보트가 10여명이 승선했고
검은 잉크빛깔의 바다를 한시간 가까이 달려나갔다.
가는 길에 저 멀리에 혹등고래가 물을 뿜으며 커다란 꼬리를 보여주는 서비스(?)에 태평양 바다에 왔음을 실감했다.

난 배멀미가 나기 시작해서 상당히 속이 안좋았는데 스노클링을 하다보니 멀미가 더 심해지네.
10분 정도 바닷속 산호와 커다란 물고기들을 구경하고 보트로 돌아왔다.

손녀는 체온조절이 안되어 춥다고 덜덜 떨어서 커다란 수건으로 온몸을 감싸주고, 업체에서 제공하는 음료와 과일, 과자 등을 먹었다.

이곳의 진짜 이름은 케알라케쿠아 베이이다. 이곳에 캡틴 쿡 선장의 기념탑이 서 있어서 캡틴쿡 섬이라고 부르나보다.
이는 1779년 캡틴 쿡이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우리는 쾌속선을 타고 바다로 갔기에 기념비가 있는 육지에는 가볼 수가 없어서 멀리서 사진 한장만 찍었다.

캡틴 쿡 크루즈와 스노쿨링
https://youtu.be/pkC9rNsWc-c?si=99qJy3emer6ACJ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