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안드레아의 삶과 죽음을 다룬 영화 '탄생'을 보았다. 김대건 안드레아 탄생 200주년을기념하여 기획한 극영화인데 가톨릭 신자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서 지난 11월 30일 개봉되었다. 바티칸 교황청 시사회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보셨다고 한다. 1845년 새로운 세상을 꿈꾼 청년 김대건은 나라 안팎으로 몰아치는 외세의 침략이 계속되던 시기였기에 조선땅에 들어오는 것마저 순탄치가 않았다. 배를 타고 풍랑을 맞아 죽을 고비를 넘겼고 제주도 차귀도로 맨 처음 도착한다. 조선에 입국하여 제대로 사목활동을 펼치기도 전에 체포되어 새남터에서 효수형을 당하신다. 김대건 역을 맡은 배우 윤시윤의 외국어 구사능력이 대단하고 연기 또한 너무 잘해서 몰입해서 두시간 넘게 관람을 하였다. 순교 성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