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로 격리 중일 때 입맛이 뚝 떨어져서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을 때가 있었다. 그 때 TV에서 회를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격리가 해제되어 작은 아들이 엄마 밥을 사 주겠다며 왔기에 무조건 횟집으로 갔다. 전에 방문했을 때 다시 가고팠던 우도횟집... 싱싱한 계절 회를 두툼하게 썰어주고 사장님 부부가 매우 친절했던 집...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갈등을 한번씩 해서 생겨난 게 짬짜면이라든가? 회를 먹을까? 조개찜을 먹을까? 이럴 때 둘 다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우도횟집이다. 회만큼 조개찜에 심혈을 기울여서 회만 시키면 찜이 따라 나온다. 싱싱한 굴,뿔소라,새우,조개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조개찜은 그거만으로도 3만원은 그냥 받아도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