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가톨릭 성지순례(국내)

[충남/아산]순교 성인의 배출지 공세리 성지 성당

여울가 2010. 4. 28. 16:39
공세리 성당은 1895년 6월에 설립되었으며 당시에는 15개의 공소가 있었다.
 
공세리는 조선시대 충청도의 서남부에서 거둔 조세를 보관하였던

 

공세창(
)이 있었기에 유래 되었다고 한다.래한다.
 
충청도는 한국 최초로 천주교의 복음이 전파되면서 한국 천주교가 창설된 지역이어서

 

많은 공소가 생겼는데 공세리는 공소가 있었던 곳이다.
 
1895년 드비즈 신부가 공세리천주교회 첫 신부로 부임하였고 ,

 

그 후 서울 주교관으로 부임하였다가
 
1897년 다시 공세리천주교회로 부임하였고 1930년까지 재임하였다.

이 공세리 성당은 충청도 지역의 천주교 초기 본당 중의 하나로,

 

충청도에서 두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성당이다. 
 
 이 지역에서는 수많은 순교자가 탄생하였다.
 
끊임없는 박해에도 신앙 활동이 단절되지 않아,

 

신앙 부활의 요람지요 전교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천주교 신앙이 허가된 이후에는 가장 주목받는 지역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1895년 제3대 본당신부로 재부임한 드비즈 신부에 의해

 

공세창고터에 본당 건립을 하였고, 1921년 근대식 성당을 완성하였다.
 
현재의 강당 건물은 1956년에 신축하였으며, 1970년에는 수녀원 건물이 지어졌다.  

1895년에 충청남도의 첫 성당이 성일륜(애미리오) 신부에 의해 공세리에 지어졌는데

 

이것이 공세리천주교회의 최초 건물이다.
 
성릴륜 신부님은 프랑스 신부님으로 이명래 고약으로 유명한

 

이명래 요한에게 고약 만드는 법을 가르치신 분이란다. 
 
그러니까 이명래 고약의 본 고향이 공세리 성당인 셈이다.
 
성지 성당에서 드리는 국악미사가 얼마나 은혜로웠는지...
 
340년 된 팽나무와 화사한 벚꽃들로 둘러쌓인 공세리 성당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 아닐까?

 

 

 

 

 

 

 

 

 

 

 

                                                        박물관

 

 

 

                                                                   수고 하는자와 무거운 짐 진자는 내게로 오라...내가 너희를 도우리리라...

 

                                                          동굴 모양의 성체 조배실

                                             14처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드리는 신자들...

                                                   성당으로 올라가는 순례자들

                                                          성가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