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가톨릭 성지순례(국내)

[강화도]주님의 발자취를 그리며-강화 일만위 순교자현양동산

여울가 2010. 7. 27. 14:08

작년까지 설악으로 갔던 하계 수련회를 올해에는 강화도로 가게 되었다.

 

강화남산유스호스텔에 여장을 풀고

 

바로 미사에 들어갔다.

 

 

 

 

 

 

 

 

점심을 먹고 성지 순례에 나섰다.

바다의별 수련원 뒤에 위치한  일만위순교자 현양동산...

이곳은  한국 모든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리고 본받고자 조성된

순교 성인 만명의 순교정신을 기리는 동산이다.

순교 성인들의 높은 싱앙심은 뜨거운 여름 햇살보다 더 빛나고

그 뒤를 잇고자 원하는 순례자들은 더위도 잊고 이곳 저곳에 머물며 기도를 바친다.

 

 

 

 

  

 

 

 

 

 

 

 묵주연못 - 연못이 진짜 묵주 모양과 닮았다.

 

 

 

 

 김대건 신부님이 타고 입국한 라파엘호의 모형...

1845년 사제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님이 배를 타고 전북 나바위로 입국했다.

풍랑으로 갑판은 모두 부서지고 키도 부러지고 돛이 모두 찢어지는 천신만고 끝에 도착했다.

그러나 신부님은 입국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체포되어 새남터에서 순교하셨다.

 

 청양군 화성면 다락골의 줄무덤 모형 - 병인박해 때 순교한 무명순교자들의 묘소로 추정되는 줄무덤...

36기의 줄무덤이 있는데 실제로는 몇분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무명순교자상- 고인돌 위에 무영순교자가 양손이 뒤로 묶인 채

돌위에 머리를 올려놓고 칼을 기다리는 참수형을 상징하는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