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린다.
고속도로 양편에는 사암의 절벽을 깎아지른 사이로 자동차가 달린다.
이곳은 땅이 넓어서
가는 길, 오는 길을 따로 만들어 놓아서
반대편 차와 충돌할 염려는 없을 것 같다.
블루 마운틴을 오르기 전에
점심을 먹었다.
애버턴 하우스의 스테이트 정식이 오늘의 메뉴...
한국 할머니가 주인이라는 이 집은 1870년 지은 140년의 역사를 지닌 집으로
원래는 norman lindsay라는 화가가 살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국가에서 유지 보수에 대한 관여를 하는 유서깊은 집이라고 한다.
우리들이 아쿠아리움을 들려서 온 탓으로
밥 먹을 순서를 좀 기다려야 했는데
모든 고객이 한국인들이다.
두툼한 스테이크와 소스가 참 맛있는 집이다
고기 굽는 아저씨에게 잘생겼다고 칭찬했더니
얼굴이 붉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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