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평화의 모후 성당- 안성 던지실 성당

여울가 2011. 4. 20. 16:05

배티성지 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커다란 십자가가 보여서

성당 순례를 하기로 했다.

넓다란 마당에 커다란 목련꽃이 만개하였고

주일을 맞이하는 자매님의 제대 꽃꽂이하는 바쁜 봉사의 손놀림이 어여쁘다...

 

성당에 들어가서 성체조배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웬 형제님이 마당에 계셔

형제님..화장실 어디예요?

죠기요...

 

아차...

이상하다 싶었는데 던지실 성당의 김학무 세례자요한 신부님이시네...

아공..죄송해요...신부님...

장크리스티나가 새벽부터 준비했다는 맛있는 샌드위치를 간식으로 드시라고 드리고

너무 죄송해서 걸음아, 나 살려라..도망을 쳤다.

신부님 말씀이 던지실이라는 이름은 천주교 교우들이 살던 천주실이 변하여 던지실이 되었다고...

시골 성당치고는 꽤 큰 규모의 성당이었고

약800분   정도의 신자들이 소속되어 있다고...

신부님 만나뵙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내내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성당 입구의 도자기모자이크가 농촌마을임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