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에 가장 가 보고 싶었던 것은 서편제를 본 다음부터였다.
김명곤의 북장단에 구슬픈 노랫가락을 부르며 돌던 그 고갯길이 너무 보고 싶었었다.
4월 유채꽃과 청보리가 어우러진 서편제길...
거기다가 봄의 왈츠 드라마를 찍은 세트장까지 있어
운치를 더해 준다.
높지않은 고갯길을 올라서면 파랗게 펼쳐진 바다가 눈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둥지에 포근하게 앉아있는듯한 빨강 파랑 지붕들이 어찌나 정겨워 보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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