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정지 선정 : 물빠짐이 좋고 바람이 잘 통하며 근래 인삼 농사를 짓지 않은 땅을 고른다.
2. 인삼발 짜기 : 가을 일이 끝나면 겨우내 미듭으로 새끼를 꼬고 호밀대로 발을 엮는다.
3. 인삼의 파종 : 늦가을 밭이랑에 파종장척으로 찍어 구멍마다 종자를 넣고 잘 덮어준다.
4. 인삼 식재 : 초봄에 싹이 트기 전 묘삼을 채굴한 뒤 좋은 것을 골라 예정지에 심는다.
5. 삼장 꾸미기 : 인삼이 싹 트기 전 지주목을 세우고 위에 발을 펴 이엉을 엮는다.
6. 삼장제 : 삼장을 꾸민 뒤 삼장을 깨끗이 청소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
7. 인삼캐기 : 대서 무렵 호미나 괭이를 이용하여 인삼을 캐서 선별한다.
8. 인삼 깎기 : 대나무 칼로 인삼 껍질을 벗기고 삼베수건으로 깨끗하게 닦는다.
9. 인삼접기 : 건조된 인삼을 왕골속으로 만든 끈으로 동여맨 후 햇빛에 완전히 말린다
*인삼의 나이
인삼 1년근 : 일반적으로 고려인삼은 이식재배를 하는데
먼저 묘삼포에 파종해서 1년정도 키운 후
수확하여 본포로 이식한다.
1년생 인삼은 한개의 잎자루에서 3개의 작은 잎이 생기며
주근과 지근이 형성된다.
뿌리의 길이는 15cm, 직경 4mm, 무게는 0.6~1g 내외이며
젓가락 형태로 15cm이상을 유지한 묘삼이 좋다.
인삼 2년근 : 2년째에 들어선 인삼은 2개의 잎자루에서 각각5개의 작은 잎을 형성한다.
1년생 때 이식으로 지근이 모두 끊기고 주근만 남아
새로 발상한 지근이 주근과 함께 뿌리를 형성하는데
뿌리의 길인 20cm, 직경은 7mm, 무게는 5~8g 정도 로 성장한다.
인삼3년근 : 3개의 잎자루와 5개의 작은 잎을 각각 형성한다.
이 시기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 주근과 지근이 비대해지며
뿌리모양이 결정된다.
이 시기의 인삼 본체는 일반적으로 길이 25cm, 직경 10mm, 무게 20~30g 내외이다.
인삼4년근 : 4개의 잎자루와 5개의 작은 잎을 각각 형성하고
뿌리가 더욱 비대해져 길이 28cm, 직경 15mm, 무게 30~60g 정도로 성장하여
본격적인 수확이 이루어진다.
인삼의 씨앗을 받는 채종은 주로 이 시기애 한다.
인삼 5년근 : 5개의 잎자루와 각각 5개의 작은 잎을 형성하며 뿌리가 한층 비대해진다.
뿌리의 길이는 보통 32cm, 직경은 22mm,무게는 40~80g 내외이다.
인삼 6년근 : 인삼의 성장이 정점에 달한 시기로 6개의 잎자루에 각각 5장의 작은 잎을 형성하며
인삼의 형체가 완성된다.
일반적으로 뿌리는 34cm, 무게는 70~100g 정도이나
재배환경이 좋은 경우에는 600g이상이 나오기도 한다.
7년 후부터는 장엽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뿌리의 목질화 및 부패현상이 생기므로 7년근 이상은 재배하지 않는다.
인삼꽃은 6월 초경 피어 열매를 맺게 된다.
인삼의 품종 중 '금풍'의 인삼딸 색은 노란색이다.
처음 인삼딸은 초록색이다.
처음 초록색을 띠던 인삼딸(인삼 열매)은 무르익으면서 붉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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