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대성당은 유럽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7세기에 세워져 독일에 이르기까지 가톨릭 전파에 큰 역할을 했던
역사적인 성당이기도 하다.
모짜르트가 이곳에서 영세를 받았고, 어린시절 미사에 참석하여
파이프 오르간과 피아노로 연주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그의 몇 작품이 이 곳에서 초연되는 등 모차르트와는 인연이 깊은 곳이다.
성당의 실내는 대리석과 그림들로 장식되어 우아함과 고급스러운 분위를 자아낸다.
성당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부분적으로 파괴되었지만 1959년에 복구되었다.
성당의 전면에 세개의 년도가 표시되어 있다.
774년 : 아일랜드 출신의 수도원장이었던 성 비르길 주교님에 의해 봉헌된
최초의 대성담(돔) 건축년도이다.
1628년 : 대형 화재가 일어난 후 대성당은 완전히 소실되어지고 말았다.
그 후 대주교 마르쿠스 시티쿠스의 명령으로 현재의 돔 형태로 건축되기 시작했고
1628년 대주교 파리스 로드론에 의해 완공되었다.
1959년 : 1944년 10월 16일 연합군의 공중 투하 폭탄 공세로 인해
성당의 반구 천장(둥근 탑)이 파괴되었다.
대주교 안드레아스 로어아허는 자재도 구하기 힘든 대전 후 악조건 속에서
대성당의 복구를 추진하여 결국 1959년 5월 1일 현재의 돔 성당이 완성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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