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고르라면 난 주저없이
체스키크롬로프를 고르겠다.
도시가 아주 작으면서 붉은 기와지붕이 파란 하늘과 구름과 어우러진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체스키크롬로프는 체코의 구비구비 흐르는 강위의 풀밭이란 뜻으로
도시 모양을 불타바 강을 중심으로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곳에서는 래프팅을 많이 한다고 한다.
1250년부터 도시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무역과 상업이 번성하였다.
1300년 대 로젠베르크 가문 때 가장 왕성하게 번성하였는데
300년 동안 통치하면서 수많은 건축물들을 지었다.
특히 100년대 말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1500년까지 건축한 성은 성탑이 7층 높이의 54m이고
탑면에 프레스코화로 장식하였다.
프레스코화는 회칠을 한 후 아직 마르기 전에 채색을 해서
색깔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기법이라고 한다.
이 건물들은 전쟁으로 파괴되어 1947년부터 재건축을 했고
1992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도시 전체를 재단장 했다고 한다.
이 때 채색도 다시 했다고...
체스키크롬로프 성은 세계 300대 건축물 안에 들어가는 유명한 건축물이다.
성과 정원을 연결하는 망또 다리 - 왕은 이 다리를 통해서 정원으로 산책을 했다고 한다.
'바다를 건너서 > 2012 동유럽6개국·크로아티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코/체스키크롬로프]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같은 체스키크롬로프 시내 풍경 (0) | 2012.10.16 |
---|---|
[체코/체스키크롬로프]보헤미아의 진주라고 불리우는 아름다운 도시 체스키크롬로프 성 (0) | 2012.10.16 |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에서 체코 체스키크롬로프까지 (0) | 2012.10.15 |
[오스트리아/짤츠부르크]짤츠부르크 시내 풍경 (0) | 2012.10.15 |
[오스트리아/짤츠부르크]짤츠부르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호엔 짤츠부르크 성 (0) | 2012.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