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증에 시달리며 올라간 황룡은 결코 여행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만년설에서 녹아 내려오는 많은 량의 물줄기와 아름다운 호수들...
울창한 원시림 속을 걷노라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의 폭포를 만나게 된다.
비폭류휘
해발 3,245미터에 자리잡은 높이 14미터, 폭68미터의 폭포...
푸른 물이 흩날려 쏟아지면서 모양이 각기 다른 폭포를 이루며,
폭포 뒤의 가파른 바위들은 말의 폐모양과 넓적한 모양으로 된 칼슘 침전물로써
그 색채가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세신동 폭포
해발 3,280에 자리잡고 있다.
높이가 10미터이고 너비가 40미터인 칼슘 침전물이 내려앉은 벽에
높이 1미터, 너비 1.5미터인 용동이 있어서 세신동이라고 부른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은 선인이 몸을 깨끗하게 씻고
도를 닦던 곳이라고 한다.
세차게 흐르는 물이 칼슘 침전물 벽에서 금빛 찬란한 칼슘 침전물 폭포를 이루어
아름다운 모습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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