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3 중국 성도·구채구·황룡

모계사회의 소수 민족인 강족마을 방문

여울가 2013. 6. 13. 10:53

강족마을을 직접 찾았다.

모계사회를 이루는 이 강족마을에는

800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하루는 강족왕이 꿈을 꾸는데

흰수염을 기른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전쟁이 터지면

모두 흰돌을 들고 나가서 싸우라고 하였다.

그 말을 듣고 싸워서

강족마을은 이겼다.

 

그 이후부터 강족 사람들은

흰돌을 영험한 숭배대상으로

여겼고 자기들의 안전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그래서 지금도 강족들은 흰돌을 지붕에 올리는데

돌이 아니면 흰돌을 상징하는 흰색 페인트를 지붕에 칠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