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4 대만

[대만/예류]기이한 모양의 바위들의 전시장 예류지질공원

여울가 2014. 3. 21. 20:50

작은 곶으로 된 예류지질공원은

오랜 세월속에 해식과 풍화작용을 통해 형성된 다양한 모양들의 기이한 사암과 용암,

바람과 파도에 침식된 산호 조각물들이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는 풍경구이다.

 

거대한 버섯이 큰 머리로 하늘을 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선상암군락이 맨 먼저 보이고,

가장 유명한 암석은 이집트 왕비의 옆모습을 닮은 두상바위로 일명 크레오파트라고도 불리운다.

높게 틀어올린 머리와 가느다란 목선, 코와 입모양이 선명하게 느껴진다.

 

이 밖에도 해식과정을 통해 남겨진 촛대위의 촛불 모양,

크고 작은 구멍이 가득한 벌집 암석,

네모 반듯한 암석이 논두렁 모양을 하고 있는 바둑판석 등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즐비하다.

 

정해진 시간이 다가오는데도

감탄할 만한 풍경들이 너무 많아서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질 않았다.

 

대만 여행 이틀째에 대만에 홀딱 빠져버렸다.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 대만엘 왜 이제야 온 것일까?

볼거리가 정말 많은 나라라는 생각과

우리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만에 꼭

여행해 보라고 내 주위에 강력하게 권하고 싶은 마음이다.

 

 

 

 

 

  

 

 

 

 

 

 

 

 

 

 

 

 

 

 

 

 

 

 

 

 

 

 

 

 

 

 

 

 

 

 

 

 

 하마 얼굴 같은 바위도 보이고...

 여름 슬리퍼 모양으로 깎인 바위 모양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