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곶으로 된 예류지질공원은
오랜 세월속에 해식과 풍화작용을 통해 형성된 다양한 모양들의 기이한 사암과 용암,
바람과 파도에 침식된 산호 조각물들이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는 풍경구이다.
거대한 버섯이 큰 머리로 하늘을 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선상암군락이 맨 먼저 보이고,
가장 유명한 암석은 이집트 왕비의 옆모습을 닮은 두상바위로 일명 크레오파트라고도 불리운다.
높게 틀어올린 머리와 가느다란 목선, 코와 입모양이 선명하게 느껴진다.
이 밖에도 해식과정을 통해 남겨진 촛대위의 촛불 모양,
크고 작은 구멍이 가득한 벌집 암석,
네모 반듯한 암석이 논두렁 모양을 하고 있는 바둑판석 등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즐비하다.
정해진 시간이 다가오는데도
감탄할 만한 풍경들이 너무 많아서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질 않았다.
대만 여행 이틀째에 대만에 홀딱 빠져버렸다.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 대만엘 왜 이제야 온 것일까?
볼거리가 정말 많은 나라라는 생각과
우리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만에 꼭
여행해 보라고 내 주위에 강력하게 권하고 싶은 마음이다.
하마 얼굴 같은 바위도 보이고...
여름 슬리퍼 모양으로 깎인 바위 모양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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