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사는 타이베이에서 제일 유명한
도교사원이다. 불교와 도교가 어우러진 대만의 전형적인 사원이다.
사원으로 걸어가는 길에 수많은 노숙인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보였다.
1738년 건립된 대만의 가장 오래된 사찰이지만 여러차례 소실되는 수난을 겪었다.
중국 남방 양식과 대만 전통식이 조화를 이뤄 화려한 지금의 모습은 1957 년이다.
대만 사람들은 이곳에서 꽃과 음식을 제전에 바치고 향을 피우며 소원을 빈다.
여행자들도 입구에서 기다란 향 7자루를 받을 수 있는데 소원을 빌다보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일곱가지가 무엇인지 가늠하게 된다.
입장은 무료이며, 밤에 오히려 낮과 다른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용산사를 중심으로 높은 담 위에 연등이 벽처럼 걸려 있고,
오색 빛깔의 화려한 등과 소원을 비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많은 향들의 연기로 자욱해진 거리 등이 볼거리였다.
오른쪽인 용문으로 들어와 왼쪽인 호문으로 나가야 일이 잘 풀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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