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4 대만

까오슝의 연지담 주변 풍경

여울가 2014. 3. 22. 13:02

까오슝 시는 최근 합병한 가오슝 현(高雄縣)의 인구를 합하여

277만명이 거주하는 대만 제2의 대도시로,

천연의 항구를 가지고 있는 지리적 조건 때문에 일본 점령기부터 항구도시로 개발이 시작되었고,

 현재 부산이나 홍콩, 요코하마 같은 도시들처럼

동아시아의 주요 무역항 중 하나로서 세계적인 물동량을 자랑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꼽히는 연지담은 롄츠탄(연지담-蓮池潭)은

가오슝시 쭤잉구/좌영구( 左營區)에 있는 면적 42헥타르의 비교적 넓은 호수로

오랜 옛날부터 주변 농토를 관개하던 농업용수 공급지이자

주변에 여러 사당과 사원들이 밀집한 종교적 성소와 비슷한 역할을 겸했던 곳이다.

지금도 사당과 사원들이 많이 있으며 가오슝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