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5 오키나와

오키나와의 명동 '나하 국제거리'

여울가 2015. 1. 17. 23:22

 

나하에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국제거리가 있다.

시내 한복판에 약 1.6㎞ 정도 이어지는 거리에는

백화점을 비롯해 각종 관광기념품을 파는 상점과 향토음식점, 유흥시설이 즐비하다.

 

거리 이름에 '국제'라는 말이 붙은 이유는

'어니 파일(Ernie Pyle·미국의 저널리스트) 국제극장'을 본떠 불리게 됐다고 한다.

 

국제거리는 패전 후 오키나와의 여느 지역에 비해 빨리 재건돼

 '기적의 1마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

1월11일이 이곳의 성년의 날이라서

성년을 자축하는 청년들로 거리가 좀 뒤숭숭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경찰들도 많이 배치되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