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5 오키나와

오키나와 대표 관광지, 만좌모

여울가 2015. 1. 18. 01:28

 

*오키나와 대표 관광지, 만좌모

 

석회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기괴한 모습의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곳으로

오키나와의 절경 중 하나이다.

 만좌모 해안의 일부분은 융기한 산호가 날카로운 모양으로 굳어진 곳으로

독특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코끼리 코 모양을 단층과 절벽으로 이루어진 자연 그대로의 조각품이다.

수평선 너머 오키나와의 북부 지역이 마주 보이고,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고급 리조트가 늘어서 있다.

절벽 위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는데,

18세기 류큐왕국의 쇼케이왕이 이 벌판을 보고

'만 명이 앉아도 넉넉한 벌판'이라고 감탄한 데서

 '만좌모'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햇빛에 반사되는 물빛이 기가 막히다는데

석양 무렵에 도착한 만좌모는 역광으로

인하여 사진 찍기가 몹시 힘들었다.

게다가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사진

찍는 핸드폰이 덜덜 흔들릴 지경이었다.

이곳은 원래 바람이 센 곳인지 나무들이 모두

누워있는 모습들이다.

 

모키나와의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의 절경이

함께 어우러진 멋진 곳 만좌모...

이곳엔 오전에 가야 사진을 멋있게 찍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