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여행6일차
스페인 하면 뜨거운 태양,
정열의 플라멩고,
열광적인 축구팬,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투우가 아닐까?
론다는 투우의 발상지이다.
론다의 토로스투우장의 외관을 잠시 둘러보았다.
18세기에 태어난 프란치스코 로메로가 소를 모는
붉은 천 물레타를 고안하고 근대 투우를 확립했다고 한다.
소는 원래 색맹인데 붉은 천을 보고 흥분하는 것이 아니라
투우 경기가 있기 전 24시간 동안 캄캄한 어둠 속에 가두어 뒀다가
갑자기 빛을 보게 되고 관중들은 소리를 질러대니
소는 자연히 흥분을 한다는 것이다.
날카로운 60cm의 칼로 소 뒷덜미를 찔러 심장을 관통시키면
소는 단번에 쓰러지고 투우사는 최고의 '마따도르'가 된다.
스페인에서 5천마리 이상의 투우를 쓰러뜨린 전설의 투우사 동상이
론다의 공원에 서 있다.
스페인에서는 축구선수와 투우사가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한다.
또 세계적인 문호 헤밍웨이가 이곳 론다에 머물면서
집필활동을 한 집을 멀리서 관망하였다.
사진 중 동네와 조금 떨어진 가장 오른쪽
노란빛의 집이 바로 헤밍웨이가 살던 집이라고 한다.
세비야 대성당과 투우의 발상지 론다 - https://youtu.be/W31eDqz7VhQ
'바다를 건너서 > 2015 스페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리파에서 안달루시아의 하얀마을 미하스까지... (0) | 2015.09.01 |
---|---|
스페인 론다에서 모로코로 가기 위해 타리파로 가는 길... (0) | 2015.09.01 |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의 론다 누에보 다리 (0) | 2015.09.01 |
세비야에서 론다 가는 길.. (0) | 2015.08.31 |
세비야 풍경... (0) | 2015.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