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이 되면
아이들은 체험학습을 떠난다.
오늘 우리들은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양평 원조 외갓집 체험마을로
체험학습을 다녀 왔다.
이곳에는 두곳의 외갓집 체험학습터가
있는데 우리가 간곳은 주민들이 출자하여
공동으로 운영하는 외갓집체험마을이고
바로 옆에 있는 외갓집체험마을은 이곳에서
함께 일하시던 분이 분가(?)하여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고구마를 캐서 각자 집으로
가져가고, 옥수수는 따서 쪄서 먹고,
찰밥을 해서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콩고물에
발라 먹고,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서 회를 떠서
먹고,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감자전을 만들어
먹고...점심도 외할머니 솜씨로 만들어 주신 것
먹고....
먹고 먹고 또 먹고...
깨끗한 강에서 뗏목도 타고
바나나보트도 타고...
맨손으로 송어도 잡고. ..
벼를 홀테에서 훑어보기도 하고
맷통에 벼를 넣고 돌려서
쌀로 변신하는 것도 해 보고...
참, 오늘 첨으로 안 사실...
연어가 바다에서 산란시기가 되면
강으로 올라오는데 태어난 연어가
바다로 가면 연어가 되고
바다로 가지 않고 강에서 살면
그게 송어라고...
외갓집 체험마을의 이모님께서
설명해 주셨다.
그러나 그게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고, 댓글을 다신 분의 말씀으론
틀린 말인 것같은데...
하루에 이렇게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 외갓집 체험 마을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어릴 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멋진 곳이다.
참고로 한번 여쭤봤다.
성인이 1박과 끼니를 제공 받는데는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6만원이라고 한다.ㅎ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한번쯤 가 봐도 좋을 듯한
양평 원조 외갓집 체험마을...
Good~~♡♡
YouTube에서 '양평 원조 외갓집 체험마을 놀러오세요.' 보기 - https://youtu.be/ysEuvMQ0m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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