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마음의 양식

마음의 잡초

여울가 2016. 7. 11. 20:54

♡마음의 잡초♡

 

한 스승의 마지막

수업 날이었습니다.

스승은 제자들을 데리고

들판으로 나가

빙 둘러앉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들판에는 잡초가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이 잡초들을 없앨 수 있느냐?"

 

평소에 생각해 본 주제의 질문이

아니었기에 제자들은 건성으로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삽으로 땅을 갈아엎으면 됩니다."

"불로 태워버리면

없앨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뿌리 째 뽑아 버리면 됩니다."

 

스승은 제자들의 모든 대답을

경청하곤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수업이다.

 

집으로 돌아가 각자가 말한 대로

자신의 마음에 있는

잡초를 없애 보아라.

 

만약 잡초를 없애지 못했다면

일 년 뒤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자."라고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일 년 뒤 제자들은 무성하게 자란

자기 마음속 잡초 때문에

고민하다가 다시 그곳으로

모였습니다.

 

그런데 잡초로 가득했던

그 들판은 곡식이 가득한

밭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판 한편에 이런 팻말

하나가 꽂혀 있었습니다.

 

"들판의 잡초를 없애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자리에 곡식을 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음 속에 자라는

잡초 또한 선한 마음으로

어떤 일을 실천할 때

뽑아낼 수 있다."

 

이기심, 자만심, 욕심, 허영심,

시기심 등 마음의 잡초는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무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것입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내 안에 자라고 있는 잡초를

거둬낸 다음 그 자리에

평온함, 겸손함, 기쁨 등을 심는다면,

살아가는 동안 자신도 모르는

잡초는 다시 자라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은 잠시 쉬어 가세요.

그리고 마음의 잡초가

얼마나 자랐는지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우주를 휘감는

태양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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