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보겠다고 눈길을 5시간이나 달려서
올라온 큰애와 며느리..
참치집에 가서 또 한번의 파티를 했다.
물론 엄마의 축일인지도 모르는 아이들이지만
내겐 그마저 행복으로 느껴지니 감사한 일이다.
무한 리필 참치를 세 쟁반 먹고
청하도 세병 비웠다.
집에 와서 케잌에다가 맥주 한병 마시고
자정이 넘도록 정담을 나눴다.
내 며느리는 욕실에서 지 남편을
불러서 벼라별 심부름을 다 시킨다.
렌즈를 빼서 들고 있어라..
물을 뿌려라...
어리광 어리광 부리는 저 소리가
난 왜 이렇게 즐겁고 기쁜 노래소리로
들리는걸까?
예전에 나라면 시어머니 들릴까봐
목소리도 크게 못 냈을텐데...
ㅎ..내 며늘 은경인 너무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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