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아들,며늘과 축일 파티...

여울가 2017. 1. 21. 22:30

 

엄마를 보겠다고 눈길을 5시간이나 달려서

올라온 큰애와 며느리..

참치집에 가서 또 한번의 파티를 했다.

물론 엄마의 축일인지도 모르는 아이들이지만

내겐 그마저 행복으로 느껴지니 감사한 일이다.

 

무한 리필 참치를 세 쟁반 먹고

청하도 세병 비웠다.

집에 와서 케잌에다가 맥주 한병 마시고

자정이 넘도록 정담을 나눴다.

 

내 며느리는 욕실에서 지 남편을

불러서 벼라별 심부름을 다 시킨다.

렌즈를 빼서 들고 있어라..

물을 뿌려라...

어리광 어리광 부리는 저 소리가

난 왜 이렇게 즐겁고 기쁜 노래소리로

들리는걸까?

 

예전에 나라면 시어머니 들릴까봐

목소리도 크게 못 냈을텐데...

ㅎ..내 며늘 은경인 너무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