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야생화, 풍경

도룡뇽 알을 만난 김에...

여울가 2017. 4. 22. 22:58

#도롱뇽

 

도롱뇽은 도롱뇽과에 딸린 양서류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도마뱀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산골의 맑은 개울에 산다.

몸길이는 15cm쯤이며, 머리는 납작하고, 꼬리는 좌우로 넓적하다.

 

몸통은 둥글며 등의 가운데가 오목하게 골이 지고, 옆구리에는 13개의 가로줄이 있다.

 

몸 색깔은 갈색 바탕에 검은 갈색의 둥근 얼룩무늬가 띄엄띄엄 있는 것이 많으며,

눈 뒷부분에서부터 몸통은 무늬가 뚜렷하다.

 

또한, 주둥이 끝은 둥글고 눈은 튀어나와 있으며, 몸통의 피부는 매끈하다.

발은 앞뒤 서로 닿지 않게 떨어져 있으며,

앞발은 네 발가락, 뒷발은 다섯 발가락인데 발톱이 없다.

개울이나 못 · 습지 등의 낙엽 밑에 살고

, 밤이 되면 나와 곤충 · 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도롱뇽은 도롱뇽붙이와는 달리 알을 바나나처럼 생긴 1쌍의 알주머니에 넣어,

논이나 연못의 풀잎 따위에 한꺼번에 낳는다.

 

알주머니의 크기나 모양은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알은 투명하고 끈적끈적한 껍질로 싸여 있다.

도롱뇽에는 몸에 선명한 색깔의 노란색 반점이 있는

 노랑점박이도롱뇽, 분홍색의 몸 색깔을 띤 멕시코도롱뇽, 네발가락도롱뇽, 범무늬도롱뇽 등

여러 종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