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분당 퓨전 한정식 '산수화'

여울가 2017. 4. 24. 16:12

도시에서 사는 사람은

시골이 그립고..

시골에 사는 사람은

도시가 그립고..

 

자기가 가지지 못했거나

속하지 못한 곳에 대한

갈망은 죽을 때 까지 계속될

것이리라.

 

난 시골 풍경을 마주치면

늘 그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어제 분당에 갔다가

저수지를 낀 밥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는데 그 저수지를 낀 풍광이

너무 예뻐서 또 그곳에 살고프다는

생각에 퐁당 빠져버렸다.

이 밥집 주인은 저 저수지 주인에게

월세라도 좀 내야 되지 않을까?

 

돌아오는 길에

아산병원에 친구 문병 차

병실에 들렀는데

병실에서 바라본 해넘이가

슬프게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