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즐거운 봄 체육대회

여울가 2017. 4. 28. 22:02

황금 연휴를 앞두고

체육대회가 열렸다.

 

다행히 미세먼지가 없는

화창한 봄날씨...

바람이 간간히 불어서

먼지가 좀 날리는 것이

흠이긴 했다.

 

땡볕에서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소리 지르고

응원하고

먼지 흠뻑 마시고

기진맥진 했는데...

 

청군이 이겼다고

아이들은 좋아하는데

난 너희들이 좋아하는 만큼

좋아지지가 않는구나.

 

그까짓 것

지면 어떻구

또 이기면

뭐하는데...

 

ㅎ..

난 진짜로 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