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사람들에 밀려서
올림픽공원으로 이동하였다.
친구는 야외 소풍을 온 기분으로
찰밥을 세통 찌고,
김밥도 사고,
딸기,육포,맥주에
갖가지 장아찌와 밑반찬까지
싸 와서 돗자리를 깔고
봄소풍을 즐겼다.
나이가 들만큼 들다보니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에 대해 부끄러운 것도 없이
낯이 많이 두꺼워졌다.
나야 원래 낯이 두꺼운 사람이지만
내 친구들이 그러는 건 진짜 신기하다.
해가 다 져버린 후엔
한바퀴 걷기도 하고
하루동안 걸은 시간이 모두 120분...
벚꽃은 실컷 구경했으니
이만하믄 봄마중은 제대로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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