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올림픽 공원의 피크닉...

여울가 2017. 4. 11. 18:02

석촌호수 사람들에 밀려서

올림픽공원으로 이동하였다.

 

친구는 야외 소풍을 온 기분으로

찰밥을 세통 찌고,

김밥도 사고,

딸기,육포,맥주에

갖가지 장아찌와 밑반찬까지

싸 와서 돗자리를 깔고

봄소풍을 즐겼다.

 

나이가 들만큼 들다보니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에 대해 부끄러운 것도 없이

낯이 많이 두꺼워졌다.

 

나야 원래 낯이 두꺼운 사람이지만

내 친구들이 그러는 건 진짜 신기하다.

 

해가 다 져버린 후엔

한바퀴 걷기도 하고

하루동안 걸은 시간이 모두 120분...

 

벚꽃은 실컷 구경했으니

이만하믄 봄마중은 제대로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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