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서울튜티앙상블 '휴'시리즈 콘서트 제88회 공연

여울가 2017. 7. 6. 19:20

기억하세요~~♡

매월 첫주 수요일 밤 7시30분...

 

2010년 3월부터 중구 정동에 위치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

 산 다미아노(SAN DAMIANO) 북카페에서,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바쁜 일상에서 지친 도심의 직장인들과 시민들을 위한

무료 음악회 <休시리즈 콘서트>를 열고 있다.

 

서울튜티앙상블 단원들을 주축으로 하는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각종 장르의 음악 등을

연주자의 호흡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가까운 객석에서 감상할 수 있다.

 

어제 7월 5일 정동프란치스코 회관

1층 북까페 '산 다미아노'에서 열린

서울튜티앙상블 '휴'콘서트 시리즈 제88회 공연

<마음을 사로잡는 소리3>은

지겹도록 무더웠던 여름을

확 날려 버릴 수 있는 시원한

시간이었다.

 

북 까페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신선한

야채 샌드위치로 배를 채우고 한 여름밤에 펼쳐진

음악의 향연에 푹 빠졌다.

 

서양악기와 서양음악,국악 연주와 민요, 성가,클래식,가요, 판소리 등을 총 망라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기량이 출중한 출연자들, 그리고 숨을 죽이며 감상한 관객들이 혼연일체가 되었고,

클래식과 민요창이 어우러진 콜라보레이션은 감동이었다.

 

특히 우리 판소리가 종합예술이요, 훌륭한 스토리텔링임을 알게 해 준

판소리 심청가 중 '눈 뜨는데'

감상할 때는

너무 절절한 심봉사의 연기에 눈물이 절로 나왔다.

 

다음달 공연은

카르페디엠 <밴드 플라마의

'음악으로 통하다>가

8월 2일(수) 7시 30분

정동프란치스코 회관 1층

북까페 '산 다미아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매월 첫주 수요일 밤 7시30분에 지친 영혼을 달래줄 음악회를 기억하시고

시간 내셔서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