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봉사단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지인께서 와이즈맨 서울지구 총재로
취임하시는데 초대를 받아서 종각역에 있는
서울 YMCA2층 강당에 갔다.
개신교의 이념 아래 결성된 단체라서
취임식의 서두부터 목사님의 기도부터
시작되었다.
총5부까지 이어진 취임식 행사 중
김동길교수님의 특강도 있었는데,
올해 90이시라는 교수님은 청중을
사로잡는 카랑카랑한 음성과 더불어
강의를 오케스트라의 협연에 비유하시면서
강사는 지휘자고 우리 청중은 각자의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의 집중을 안 하거나 쓸데없이 돌아다니는
분들을 단번에 집중하도록 요구하셨다.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모인 분들의 모임이었는데
타인에 대한 배려없이 핸드폰은 너무 여러군데에서 울어대고
진행팀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고 봉사 단체의 주류를 이루는
분들이 좀 더 젊은층으로 쇄신되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일 저런일 > 사는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초복... (0) | 2017.07.12 |
---|---|
서울튜티앙상블 '휴'시리즈 콘서트 제88회 공연 (0) | 2017.07.06 |
124위 복자 성화를 집에 모시다. (0) | 2017.06.17 |
6월의 현악으로의 초대... (0) | 2017.06.15 |
비둘기 집처럼 귀엽고 예쁜 집..집들이 (0) | 2017.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