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절의 고장 영월..
이번 여름에 꼭 와 보고
싶은 곳이었다.
김삿갓의 고장이라서
김삿갓이 맨 먼저 마중을 나오셨고,
영월역사는 기와집으로 되어 있다.
큰아들, 며느리가 기다리고
있다가 터미널에서 만나서
동강오토캠프장에 캠핑을 시작했다.
20여년 전
아이들 초등학생 때 텐트를 쳤던
기억이 떠 오르면서
이제 어른이 된 아들이 텐트를
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참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절감한다.
영월역 앞에서 다슬기순두부찌개와
다슬기부침개, 옥수수 막걸리도 한잔 하고...
동강에 몸 담그고 더위도 식히고..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배부른 내 며늘은 사무를 보듯이
된장찌개를 끓이고 있다.
시어머니인 나는?
쌈채소, 버섯, 파 손질해서
씻어놓고
아공 좋아라~~!!ㅎ
'이런일 저런일 > 사는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상에서 천국처럼, 단양 '산 위의 마을' (0) | 2017.08.22 |
---|---|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남양성모성지 (0) | 2017.08.15 |
미래설계연수 '귀농.귀촌반'연수 시작 (0) | 2017.08.07 |
2017 무의도 춤축제 (0) | 2017.08.07 |
썸머 패스티벌 해변 축제... (0) | 2017.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