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화요일..
어제 놀았으니 오늘은
반드시 해결을 해야 한다.
일요일 춘천 산속에서
가져온 봄나물들을
오늘은 해결을 해야 한다.
난생 처음 캐본 달래는
달래장을 만들어야 하고,
데레사가 캘 때 난 저건 절대로
욕심 안 난다고 생각했던,
계곡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반강제로 나눠준 냉이는 냉이된장국을
끓여야 한다.
어제 경동시장에서 사온 연근은
일부를 갈아서 된장에 섞어 놓고,
일부는 장아찌를 담가야지.
일어나자 마자 마음이 바빴다.
레시피 같은 거 찾아볼 필요도 없이
내 생각이 가는대로 시작~~!!
맨 먼저 멸치,파뿌리,표고,무 말랭이,다시마
등을 넣어 육수를 냈다.
연근은 손질해서 카터기에 갈아서
된장과 섞고 나머지는 장아찌용으로...
냉이는 지금거리는 흙이 없도록
다시 손질하여 깨끗하게 씻어놓고...
달래장은
육수를 넣고 양조간장, 참깨, 참기름을
넣어서 완성~~♡
냉이된장국을 끓여서 일단 맛을 봤는데
어뜨케~~@!!
맛있어도 넘 맛있네.
조미료 한톨도 넣지 않고
끓인 냉이 된장국은
그냥 보약같은 맛이다.
곧바로 밥 한공기를 투하~~!!
아침밥 한번 맛나게 잘 먹었네.
아흐~~!!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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