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5
어린이날인데
동성고 강당의 하루 피정에
참석했다.
2018 마리아 사제운동 대피정은 찬양과 묵주기도, 체나콜로 기도, 미사와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미사는 구요비 욥 주교님 주례와 체나콜로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되었다.
강의는 오전,오후 모두 홍성남마태오 신부님께서 맡아하셨다.
홍성남마태오 신부님께서는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하신 후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 소장을 맡고 계신다.
하느님이 계실까?
안 계실까? 늘 의심하며 사는 게
당연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계실까
안 계실까?
안 계실거야 하고
믿지 않는 사람은 비신자이고
그래도
계실거야 하며
흔들리면서도 믿는 사람이 신앙인이라고...
그리고 그 흔들림은 너무나 당연한 흔들림이라고
믿음 약한 우리들을
위로해 주셨다.
마음 속 화를 푸는 여러가지
방법을 말씀하셨는데
베개에 미운사람 이름 써 놓고
패대기치기...
화장실이나 이불 둘러쓰고
러시아어로 막 욕하기..
(시벌로무스키, 나삔너므스키 등..ㅎ)
혼자 운전대 잡고 운전하며
소리 지르기...
그중 가장 이해하기 힘든
화 푸는 방법은 노상방뇨?
신부님,
이거 잘못하다 걸리믄 벌금 물어야
할텐데요?ㅎ
재미있는 화 푸는 방법 중
예전 양반들은 글로써(시나 시조),
현대에는 낙서로써 푸는 방법도
소개해 주셨다.
마리아 사제 운동 체나콜로는
2000년 전 사도들이 성모님과 함께 성령 강림을 기다리며
기도했던 것처럼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들이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고 성모님께 봉헌을 생활화하며 형제애를 실천하는
기도 모임이다.
1972년 이탈리아 스테파노 곱비 신부에 의해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1978년 시작됐으며 현재 서울대교구를 비롯해
11개 교구에서 약 5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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