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8 발리.족자카르타

계단식 논, 뜨갈랄랑

여울가 2018. 6. 29. 17:26

6월 25일(월)

 

*계단식 논, 뜨갈랄랑

 

발리에 다녀온 분들의 후기에서 많이 등장하는

계단식 다랭이논 뜨갈랄랑...

이곳에 꼭 가보고 싶어서 이런저런 사연 속에

가까스로 가게 되었다.

 

뜨갈랄랑은 우붓에서 뜨갈랄랑 로드(Jl. Tegalalang)를 타고

북쪽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계단식 논과 수공예품 거리로 유명하다.

 

원래는 여행객들이 계단식 논을 보기 위해 많이 찾던 곳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뜨갈랄랑 로드 양옆으로 공예품점들이 늘어서기 시작했다.

 

계단식 논 풍경이 바라보이는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나 음료를 마시며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벼농사를 2모작으로 한다는 이곳 논들은

벼들을 모두 베어낸 후 다시 모를 심은

상태이다.

 

눈이 시원하도록 초록이 짙은 풍경을

내려다 보면서 자연을 극복하고 농사를 지어내는 분들의 수고로움과 그로인해

또 다른 수입원이 생긴 많은 분들이 있음을

감사했다. 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도...

 

저 멀리에서 어마어마한 높이와 길이를

자랑하는 롱롱 그네를 타는 사람들은

서키스의 곡예사들처럼 느껴지는

한폭의 그림이다.

 

우붓 계단식 논, 뜨갈랄랑

https://youtu.be/HB8zSqzTP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