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8 발리.족자카르타

족자카르타의 크라톤 왕궁

여울가 2018. 6. 29. 21:12

6월 26일(화)

 

*족자카르타의 크라톤 왕궁

 

코라톤 왕궁은 2시까지 입장을 해야 하는데

우리들이 왕궁에 도착한 시각은 2시5분 전

이었으니 가이드는 우리에게 행운이라고

했다.

 

이곳은 족자카르타 지역을 통치하던 술탄이 거주했던 곳으로

현재도 술탄의 10번째 왕이 거주하고 있다.

 

술탄이란 우리나라의 도지사 정도의 직급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18세기 경 건설되어 현재까지 술탄 일가가 거주하고 있으며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9번째 왕은 군인 출신으로 이곳의 독립투사로 추앙받는다는데

부인이 6명에 달했고가계도에 딸과 아들들이 주렁주렁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부인 6명의 사진과 그들이 즐겨입었다는 바틱을 전시하고 있었고,

현재의 왕은 부인이 한명이라고...

 

최근에는 여행객들에게 왕궁이 개방되어 예전의 영화로웠던 시기의

갖가지 물품들과 외국에서 선물받은 물건, 술탄이 사용했던 집기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곳곳에 금을 입힌 '프로보소' 누각은 그 중 가장 화려하였다.

왕의 초상을 그리면서 국민의 소리를 잘 들으라며 귀를 커다랗게 그려놓은 초상화가

인상적이었다.

 

족자카르타의 크라톤 왕궁,물의 궁전

https://youtu.be/Bsn7Y_vwnY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