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화)
*물의 궁전 따만사리
1683년 약10헥타아르의 크기로 지어진
따만사리는 크라톤 왕궁의 별궁과 같은 역할을 하던 곳으로 원래는 꽃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크라톤 왕궁에서 남쪽으로 50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왕과 왕족의 휴양 및 휴식을 위해 지어졌다.
이 별궁에 여러 개의 목욕탕과 연못들, 그리고 물길이 있어 물의 궁전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이다.
이 곳은 왕비나 후궁들이 주로 사용하던 곳으로 저녁이 되면 모두 모여서 목욕을 하고
그 모습을 반대편 건물 3층에서 술탄이 지켜보고 있다가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꽃이나 반지를던지면 그 여인이 그날 밤 왕을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간택된 왕비나 후궁은 뒷편에 있는 좀 작은 규모의 욕조에서 몸을 씻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었으며, 그 당시의 침대가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었다.
3층에 올라가서 왕의 시선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기도 하고, 침대에 앉아서 사진도
찍었다.
스페인의 알함브라궁전이 떠오르기는 했지만,
규모나 예술적인 면에서는 비교 할 수 없는
그냥저냥한 물의 궁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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