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순교자 성월이고,
9월 20일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그래서 바로 오늘
배론성지에서 2018순교자현양대회가
열렸다.
가을을 빨리 오라고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전세버스를 타고 배론성지로
향했다.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를 짓는 공사가 진행 중인데 땅을 파 놓은 것을 보니 규모가 꽤 큰가보다.
10시30분에 미사가 시작되는데
우린 9시도 되기 전에 도착을 했으니
거의 일등 도착이어서 맨 앞자리에 앉았다.
배론성지길에 사시는 조아가다 언니를 만나서
반갑다고 사진도 한장 찍고...
원주교구 교구장이신 조규만바실리오 주교님이
주례하시는 현양미사는 원주교구의 전 신부님께서 함께 하셔서 제대가 신부님들로
꽉 찼고, 김대건 신부님이 중국에서 타고 오신
배 모양을 닮은 배론성지성당 안에는 신자들로
가득찼다.
바실리오 주교님은
패티킴은 가을을 남기고 떠났고,
세월호와 디카프리오는 배 잔해를 남기고
떠났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사랑을 남기고
계시는데, 우리들도 사랑을 남기고 떠나는
사람들이 되자고 하셨다.
지랄맞은 신앙 때문에
참아야하고
착하게 살아야 하고
지면서 살아야 하지만
그 지랄맞은 신앙이 있어서 우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도시락을 먹고
성당 교우분들과도 친교를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2018 순교자현양대회(배론성지)
https://youtu.be/O-JfGFpTJlk
#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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