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김삿갓 축제 중 '갓탈렌트 선발대회'

여울가 2018. 10. 12. 16:10

김삿갓축제 마지막 날...

태풍으로 인하여

어제, 그제는 영월읍에서 축제를 치루고

마지막 날인 오늘 하루만 김삿갓면의

김삿갓유적지에서 행사를 치룬다.

 

며늘과 손녀를 데리고

강원도 골짜기 영월군 김삿갓면을

찾아가는데 생각보다 더 산속 깊은

곳이었다.

 

김삿갓유적지 가까이 가자 이미 주차장은

만원인듯 길가에 세워놓은 자동차들이

엄청 많았다.

 

서툰 운전 솜씨에 어찌어찌 겨우

길가에 주차를 하고

행사장에 들어서니 사람 진짜 많이

모였네.

 

개그맨 최병서가 최명서 영월군수님으로부터

명예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사회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김삿갓 갓 탈렌트 선발대회가

시작되었는데, 삿갓시, 고전무용,민요,

가요,사물놀이,난타 등 여러 분야의 기량을

펼쳐보였다.

특히 한반도면 뜨개질 동아리에 직접 짠

옷을 입고 패션쇼를 했는데, 거의 전 주민이

출연한 것 같았다.

 

우리가 기다리던 가수 혜은이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키는 자그마했다.

우리들 또래보다 더 언니세대일 것 같은데

참 젊어보인다.

한때는 살이 무지 많이 쪘었는데

그 살이 다 빠졌네.

남편 김동현 내조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 그녀가 안쓰러웠다.

 

당신은 모르실거야...

를 듣고 서둘러서 귀가길에 올랐다.

혜은이를 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한

나들이었다.

 

김삿갓축제 응원하는 정윤이...

https://youtu.be/81l9YEjvkr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