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잘쓰고 잘 버는 법

 

제9회 영월아카데미가 열리는 영월종합사회복지관으로

가는 길에 가을비가 내린다.

 

영월읍 자체가 넓지 않아 행사가 있다해도 승용차로 5분~10분 거리라서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다닐 수가 있어서 좋다.

 

인구가 4만명이라는데

노원구 인구수는 55만명이니 노원구의

10분의 1이 안되는 숫자다.

그런 가운데 많은 분들이 의미있는

사회활동을 다양하게 하시면서 사시는 것

같다.

 

어쨌든 한달에 한번씩 열린다는

영월아카데미는 한국은퇴설계연구소의

권도형 소장의 '돈 잘쓰고 잘 버는 법'의

주제로 90분 강의가 있었는데 거의 강의실을

다 채울만큼의 사람들이 모였다.

'은퇴를 설렘으로 바꾸는 남자'라고

본인 소개를 하였다.

 

젊은 직장인들도 은퇴 후의 생이

너무나 길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인 것 같았다.

 

권도형소장은 매스컴에도 많이 출연하고,

고정 프로그램도 두개를 하고 있다고...

 

우리나라 인구 분포도를

시대별로 보여주었는데

현재는 인구 고령사회라고...

 

인구고령화는

인구 분포율에서 만65세 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7%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이상이면 고령사회,

21%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하는데

이는 UN에서 정한 기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2026년이 되면

초고령사회가 된다.

 

은퇴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돈,건강,친구,시간,일 등 5가지라고...

 

자신의 재무설계를 스스로 하여

수입과 지출을 분석해서 근로소득 이외의

소득이 발생하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이율 높은 예금을 드는 일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강의 내용도 유익했고, 책도 한권 받아왔다.

'정말 10억이 필요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