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둘째아들 생일날, 아들이 끓여준 미역국

여울가 2019. 6. 23. 13:51

엄마,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버이날?

아닙니다.

 

어젯밤

미역국 끓여서

냄비째 싸 들고온

둘째놈의 오늘 아침

멘트입니다.

 

에미된 도리로

내가 미역국을 끓여주어야

했는데

말도 없이 내게 와서

이렇게 감동을 주네요.

 

오늘은

작은 아들

세례자 요한의

생일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