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영월법흥휴양마을(요선마을)의 법흥문화체험관

여울가 2019. 6. 26. 23:28

프카는

"언니, 영월 자랑 좀 그만하세요."라고 해서

영월 자랑을 좀 삼가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가 없네.

 

영월군에서는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곳,

그 이름도 아름다운

'무릉도원면'이 있는데,

오늘은 그곳을 가게 되었다.

 

요즘 문화기획공부를 같이하는

승주쌤이 법흥폐교에서 부품장으로 일하고 있는

법흥문화체험관에서 회합을 하였다.

 

영월읍에서 43Km,

내 운전 실력으로 한시간 거리였다.

상큼한 솔향기와

알싸한 밤꽃향기가 서로 자기

향내를 뽐내는 법흥계곡 길을 지나면서

'이곳이야말로 진정 무릉도원이구나.'

싶었다.

푸른산과 계곡, 그리고 가로수 늘어선

길옆의 예쁜 팬션들...

 

오천만의 영양 보양식

삼겹살을 구워서 점심으로 먹고

장시간 동안의 열띤 토론으로 머리에

쥐가 날 때쯤 오늘 회의는

그만~~!!

오후1시에 모였는데

시간은 오후 6시가 넘어 있었다.

 

법흥사가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기에

늦은 시각이었지만

법흥사로 차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