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전라도

신안에서 목포로, 목포에서 다시 해남 땅끝으로...

여울가 2020. 5. 23. 18:38

2020.05.21

신안 기점도와 소악도의 12사도 순례길을
마친 우리들은 친구가 살고 있는 해남으로
달렸다.

미리 예약을 해야 식사가 가능하다는
큰마음 다문요리(010-6220-9327)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보통 남도음식이 맛있는ㅈ건
맞지만 이곳의 반찬과 병어조림,병어회는
정말 맛있었다.

땅끝으로 달리던 중 해넘이를
구경하고, 땅끝에서 저녁 등대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았다.

다음날 땅끝 전망대에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서 완도,진도의 주변 섬들을
내려다 보고 화원면에 사는 친구한테
갔다.

반가운 얼굴들이 서로 좋다고 껴안고
그곳에서도 생고기낙지탕탕이와 오리생고기로스를 맛있게 먹었다.

친구는 서울에서 살다가 귀향을 했는데
집 앞뒤에 온통 꽃을 가꾸고 있었다,
사방 천지가 아름다운 꽃세상인데 정말
감탄을 했다.

목포에서 다시 SRT열차로 수서역까지,
다시 동서울터미널에서 밤10시 버스로
집에 오니 딱 자정이네.

2박3일동안 내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한
여행을 가슴 속에 간직하면서
흡사 해외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으로
한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2박3일 여행의 마무리는 친구들이 살고 있는 해남에서...
https://youtu.be/8d8gjXkCm7w

12사도 순례길&해남 여행 사진모음 영상...
https://youtu.be/22jjelbs1rw